가미코치


나가노현 일본의 북알프스(기타알프스)로 알려진 히다산맥에 위치한 가미코치는, 해발 고도 약 1.500m에 펼쳐진 고원으로 길이는 약 18km에 달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른 경승지로 연결되는 뛰어난 접근성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산악 명승지입니다. 가미코치에서 출발하는 당일 코스의 다양한 하이킹 코스는 4월 중하순부터 11월 15일까지 개장하며 겨울철에는 문을 닫습니다. 
봄에 신록과 여름에 백합과 능금나무, 가을에는 단풍의 화려한 색감까지 더해져 사계절 내내 방문객을 매료시킵니다. 
일본 고유종인 일본산양과 일본원숭이, 60여 종의 나비 등이 서식하는 대자연의 보고로 특별천연기념물과 함께 법으로 지정한 자연 보호 구역입니다. 

다이쇼이케(다이쇼연못)

다이쇼이케는 1915년 6월 6일 야케다케의 분화로 아즈사가와(강)의 흐름이 막히면서 생긴 연못입니다.
아름답게 반짝이는 수면에 비친 고목들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여 가미코치의 대표적인 경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아즈사가와(아즈사가와강)를 따라 이어진 길은 평평하여 걷기 쉬우며, 다이쇼이케에서 갓파바시(갓파 다리)까지의 하이킹 코스는 가미코치에서 가장 인기있는 산책 코스입니다.

갓파바시(갓파다리)
갓파바시는 가미코치 버스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아즈사가와(강) 위에 설치된 가로 3.1m, 길이 36.6m의 목조 현수교입니다. 
다리 주변에는 여러 호텔과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가게가 들어서 있어, 하이킹을 마친 후 약간의 휴식을 취하면서 한 숨을 돌리기 좋은 곳입니다. 강의 상류는 호타카 정상과 묘진다케가 빚어내는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으며, 
하류는 아직도 화산 연기를 뿜어내고 있는 야케다케의 매혹적인 경치가 펼쳐져 사진 촬영지로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다리 주변 지역은 게쇼야나기(버드나무의 현지 종)와 일본 낙엽송의 서식지입니다.
다시로이케(다시로연못)

갓파바시와 다이쇼이케를 연결하는 하이킹 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가슴 시원하게 뻥뚫린 다시로습원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 옆의 얕은 연못 다시로이케는 다시로습원 뒤쪽으로 호타카 연봉이 보여서 사랑받는 포토스팟입니다.
5월의 신록, 10월의 단풍, 늦가을 서리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사계절의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 인기가 있습니다.




일본산양
담비
일본원숭이
오색 딱따구리
청둥오리
민물 송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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